자동차 통풍 쿨링 시트에 대한 관심이야 매년 여름마다 생겼지만 바쁘면서도 게으른 탓에 그냥 지나치게 되었는데 이번 여름은 아무래도 제가 타는 투싼에 통풍 쿨링 시트가 간절히 필요하다는 생각에 설치해봤습니다.

제가 설치한 쿨링시트에 대해 판단해 본 장점과 단점을 먼저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점으로는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대비 기능성은 우수합니다. 엉덩이와 등 쪽 모두 시원합니다.

2. 단점으로는 설치 초기엔 제품 냄새가 심하게 나며 음악이나 소음이 없는 경우 송풍용 블로우팬소리가 약간 거슬린다는 부분입니다.

참고적으로 순정으로 장착된 제품이외에는 처음이라 다른 제품과의 비교는 아닙니다.

설치 완료 후 모습이며 오래된 시트가 산뜻해진 느낌입니다.

순정품으로 시공하면 좋겠지만 여름에만 사용할 제품이라 그냥 경제적인 설치를 하자는 생각으로 제품을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자동차 통풍시트의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렴해야 된다.

2. 등쪽과 엉덩이 모두 쿨링이 돼야 한다.

3. 매쉬재질이어야 한다.

저렴한 제품 중 12V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3만원 이내에서 찾아보았고 배관작업도 해야 되는 좀 특이한 형태의 구성을 하고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시가잭을 사용하는 자동차 통풍시트 설치 방법이라 누구든 약간의 눈썰미만 있다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데 블로우 모터와 연결되는 송풍배관 구성이 독특하게 보였습니다.

박스를 개봉해서 통풍 쿨링시트의 설치를 위한 구성품을 보겠습니다. 사진처럼 본품, 시거잭, 송풍기 2개, 송풍배관 2개 등이며 특이한 부분이 송풍기와 송풍배관입니다.

자동차 쿨링시크 각 부품들

참고로 송풍배관의 길이는 가변형이며 사진처럼 연결부를 제외하면 대략 30CM라고 보셔야 합니다 

통풍배관 길이는 대략 30CM입니다.

이 제품은 앞서 제품 구매 부분에 설명드린 것처럼 시트 하단 틈새에 송풍배관을 넣어야 하는 제품이라 작업시 난이도가 있었는데 투싼은 시트와 등받이 사이가 많이 좁아서 빼내는데 약간 고생을 했습니다.

블로우 모터는 분리와 결합이 가능하며 배관작업 후 이렇게 결합해줍니다.

통풍 쿨링시트 상부와 하부로 송풍해주는 2개의 블로우모터

이제 시트 하단에 모터 부분을 내려놓고 시거잭만 꽂으면 기본 작업은 완료됩니다.

운전석 하단에 배관과 송풍장지를 마무리한 모습

시트를 고정하기 위해 하단에 고리를 걸어준 모습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다른 원인 중 하나인데 시야를 가리는 물품이나 차량 탑승 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는 걸 싫어하는 편이며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전면부 블로우 모터가 없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시트 정면에 설치되는 송풍방식보다 좋다는 느낌입니다..

원래 시거잭보다 퓨즈박스에 배선을 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냥 단순하게 설치했습니다.

저렴하게 설치했지만 통풍 쿨링시트를 에어컨과 같이 켤 때 그 시원함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르실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더위가 느껴지는데 올여름 이렇게 자동차 여름 나기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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