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도 아니고 처음 들어보는 곳에서 갑자기 피자를 사들고 오라는 가족들 주문에 피자마루를 처음 만났던 사연입니다.

 

 

 

일단 피자마루에 주문해 놓으면 퇴근할때 찾아 가기로 했는데 일을 마무리하다보니 부랴부랴 나가게 되었고 피자마루에 도착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갑을 안가지고 나왔네요. 잘 생각해보니 재발급된 체크카드를 바꿔넣고 책상위에 그대로 놓고 나온거네요.

 

 

 

피자마루가 처음이라 외상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힘들고 사무실로 되돌아 가기엔 너무 늦었고... 고민고민하다 들어가니 점주분은 그런사연도 모르고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저.. 지갑을 안가지고 왔는데 내일 아침 송금해드리겠습니다. 믿어달라고 말하기에도 좀 우스운 상황에서 " 당황하는 점주분의 고민스러운 얼굴 그리고 잠시후 전화번호를 받아적고 입금계좌를 적어줍니다.

 

피자마루피자마루에 입금약속을 하며 받은 계좌번호

 

아 비싸다. 21,900이라니 .. 하지만 받아본 피자박스 크기는 장난아니네요.

 

피자마루피자마루 불고기피자의 거대한 비주얼

 

피자를 나눠먹으며 피자마루에서 주문한 사연을 듣게 되는데 문제인 대통령이 거나하게 피자를 쐈다는 기사와 기업에 관한 기사내용이 좋다였습니다. 불고기피자인데 비주얼이 좋습니다. 맛은 각자 판단하시고 정말 푸짐해서 셋이 먹고 세조각 남았네요.

 

피자마루셋이 먹고 세조각이 남았는데 비주얼이 어떠세요?

그리고 오늘아침 약속대로 송금해드렸더니 입금확인 문자까지 친절히 보내주시네요. 그리고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어제 대통령이 주문한 피자라고 높은 실시간 검색순위에 들어갔던 피자마루와 첫번째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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