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속의 로또라는 희귀동전이 나에게도 있을까?

돼지저금통이 없는 나에겐 책상서랍 여기저기 동전들이 흩어져 있길래 얼마나 되는지 보려고 모아봤는데 갑자기 가지고 있어도 모른다는 주머니속의 로또라는 희귀동전이라는게 나에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뒤져보게 되네요.

 

 

 

희귀동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동전이 발행된 연도와 사용율에 따라 등급과 가격이 매겨진다고 하고 특히 10원짜리주화는 구리성분이 띄는 색에 따라 고가의 상품이 되기도 한다는데 하나하나 뒤져보니 나름 재미있고 화폐의 역사입니다. 어떤분은 1998년 500원짜리 동전을 40만원에 구매하겠다는 글도 올렸더군요.

 

 

 

여기저기 흩어진 동전들을 모아보니 일하다 주머니에 넣었던 부품도 섞여있고 이상한 동전도 나옵니다. 동전의 금액별로 적은량의 동전이 발행되었다는 연도별 테이블을 확인하고서 분류를 시작해봅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동전들

 

500원짜리 동전이 처음 발행되었다는 1982년도 500원짜리 동전으로 1500만개가 발행되었다는데 처음 발행된 동전이라 약간의 희소성은 있다고 합니다.

 

500원짜리 동전이 처음발행된 1982년

 

가지고 있던 10원, 50원, 100원, 500원권 동전을 다 분류해봤지만 주머니속의 로또인 희귀동전은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분류하다 보니 동전마다 약간씩의 문양이 다른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동전중 가장 오래된 100원짜리 동전입니다.

 

제가 가진것 중 가장 오래된 동전입니다.

 

희귀동전이라는게 없어서 살짝 실망이지만 대신 이렇게 오래된 연도부터 최근까지 연도별로 동전을 찿아보니 태어난 연도나 입학했던 연도들에 대한 기억도 살짝 떠올리게 되고 마트나 은행에서 환전하기엔 좀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연도별로 하나씩 모아볼까 합니다.

 

연도별로 모아봤습니다.

 

길에서 주운 희귀동전입니다. 정말 희귀했던 장난감 동전이라고 하는 테라월드 2013입니다. 놀이공원 기념주화정도라고는 생각했는데 장난감에서 뽑을수 있었던 동전이라고 하네요. 희귀동전을 찿다보니 잠깐이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테라월드 2013 정말 희귀한 동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