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있어 '놀이문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10대, 20대, 30대... 각 세대마다 놀이문화도 틀리지만 제대로 놀수 있는 그런 여건이 자신에게 허락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그것보다 자신에게 그런 시간을 허락해 줄수 있는지 여유가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해 집니다.

 

놀이"노는만큼 성공한다" 책을 구입했어요

 

 

 

 

얼마전 자동차 수리를 위해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수리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서 본 인상깊은 책의 제목과 표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서점에 전화를 해서 "노는만큼 성공한다"라는 이 책을 구매했답니다. 사실 저는 작가사진의 표정을 보면서 개그맨이미지를 그렸었는데 작가는 의외로 '김정운'이라는 명지대 교수님이셨습니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는 제목을 보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할수도 있고 수긍할수도 있지만 부정보다는 긍정이 맞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노는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주제곡을 들어보면 첫번째 나오는 가사말이 "노는게 너무좋아"랍니다. 그리고 연세있는 분들이 잘 아시는 "노세노세 젊어서노세" 이런 가사에는 노는것에 대한 갈망이 숨어 있음을 느낍니다.

 

놀이"노는만큼 성공한다" 너무 좋은 말이지요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하는 일에 빠져 있을 때 머리는 가장 무능해짐을 저도 느끼며 공감합니다. 모두가 자신이 멀티플레이어인듯 착각하며 살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못함을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물론 자기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건 좋은 현상이지만 현실이 그런지는 다시 생각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놀이우리는 언제나 멀티플레이어일까요?

 

세상 어디에서나 이 법칙은 가지고 있는데 삶이 단순해지면 행복지수도 높아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공 후에는 외로움이 찾아오는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듯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지요.

 

놀이성공도 즐겁고 즐거움도 일종의 성공이겠지요?

 

책을 읽어가며 느끼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놀수 있는 시간과 노는 즐거움을 줄수 있어야 되겠지요. 어쩌면 노는 시간을 주진 못해도 멍때리는 시간이라도 주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 일생이라는게  생각만큼 짧을수도 있고 생각보다 길수 있습니다. 저역시 스스로를 매고 있는 일의 굴레에서 조금씩 저를 풀어주어야 될것 같습니다.

 

놀이자신에게 멍때리는 시간이라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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