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끊어진 전화선 연결작업 보기

itepisode끊어진 전화선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리모델링공사 작업도중 끊어져 버린 전화선 연결을 같이 해보도록 하지요.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TIV라는 구내통신선이지만 오래된 건물 단자함을 열어보면 아파트나 주택할것 없이 대부분 사용했던 구내통신케이블이랍니다.

 

화장실은 코어작업(배관을 위해 구멍을 뚫는작업)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아 전기나 통신배관이나 배선은 잘안하는 곳이지만 이곳은 통신선이 바닥에 매입되어 있었고 바닥공사를 하기위해 브레카 작업중 몇번에 걸쳐 구내전화선이 끊기거나 찍혀버리고 말았네요

핑크색 부분이 관로가 깨지거나 전화선이 심하게 손상된 부분입니다.

 

1많이 찍히고 끊어진 부분도 있어요

 

구내단자함을 열어보니 가입자선번장에는 기재된 내용이 없고 단자마다 전화발신음을 들어보니 활선도 중간중간에 있기에 조심해서 다뤄야 하겠지요. 또한 다른 방으로 잘못결선을 하게 된다면 큰일이죠.

사실 이렇게 오래된 건물의 선번장은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죠.

 

2선번장은 나몰라라 아무것도 없군요

 

이제 PVC배관 양단을 잘라내고 전화선을 분리해 냅니다.

 

3배관과 전화선을 분리해냅니다.

 

사실 지금부터가 중요한 내용입니다. 잘라내기 전 각 케이블마다 끊는 점을 기준으로 양단에 넘버링을 하여 끊어내고 이렇게 순서별로 아미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얇은 케이블에 번호를 적어놓는건 힘들겠지요.

단자함의 통신케이블도 대조기를 통해 대조한 후 이렇게 기존 단자대의 선번과 발신여부를 확인하면서 같이 아미작업을 합니다.

 

4케이블 선번을 임의로 주고 아미작업도 합니다.

 

문제구간은 이제 UTP케이블을 이용하여 교체게 되는데, 기존선이 10P이니까 UTP케이블 3가닥을 포설하면 되겠네요. 이제 UTP연결부분은 흔히 메뚜기(1P CONNECTOR)라 부르는 젤콘넥터로 하나씩 연결합니다.

이 젤콘넥터는 예전 전화국인 KT에서 많이 사용하던 자재로 방수기능이 뛰어납니다.

 

5방수콘넥터로 연결한 모습

 

이렇게 UTP케이블과 전화선 연결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배관에 넣어 주고 양단은 실리콘등으로 방수처러를 해주어야 케이블 손상을 막을수 있어요. 아무리 좋은 방수콘넥터라해도 물에 잠긴상태에 방치되면 문제가 생기겠지요

 

6배관의 이음부분 마감

 

 

7교체된 배관과 내부 전화선

 

이렇게 배관과 배선교체가 이뤄지면 작업전에 준비했던 임의의 선번에 맞춰 구내단자함에 다시 케이블 접속을 하게 되지요. UTP케이블이 보이는 곳이 교체된 부분입니다.

 

8구내단자함 성단작업

 

끊어진 전화선 연결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막상 사진과 글로 표현하려 하니 고치는 것보다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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