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에 만난 야생화와 풍경들
출장길 야생화
오늘은 장비 정기점검으로 평창쪽 출장이 있었답니다.
비온 뒤라 물이 많아서 좋았지만 동계올림픽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너무 많이 내려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땀띠교라는 곳에 들러 보았읍니다.
땀띠교의 디자인은 좀 특이하지요?
땀띠교 전경
이곳엔 땀띠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나무로 만든 다리와 그 옆의 야생화들, 그리고 맑은 물
땀띠공원의 다리와 시냇물
사람에게 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멀리 도망가지도 않는 새의 지저귐소리
이름 모를 새
그리고 똘똘똘똘 맑은 물소리가 더운 하루에 쉼을 주네요.
작은 물소리 정원
그리고 아주 짧지만 자갈로 만들어진 산책로
산책로
땀디공원 사진은 많은데 다 올리면 야생화 사진을 올릴수 없을것 같아서 생략하기로 하고 오늘 제가 만났던 녀석들을 올려봅니다.
향기는 좋지만 이름은 모르겠고 많이 피어있는 꽆이더라구요.
이름모를 흰꽃
5월의 여왕 아카시아꽃. 근데 예전에는 향기가 멀리까지 퍼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네요.
아카시아
하얀색으로 피어나는 이꽃도 예쁘군요
민들레인가?
제가 좋아하는 매발톱꽃 보통은 보라색이 많던데 얼마전엔 노란색도 보고 오늘은 붉은색도 있더라구요
매발톱꽇
이건 등나무인가?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등나무
정형화되고 예쁘게 잘 짜여진 꽃보다 이런 먼곳에서 만나는 화려하지 않은 야생화가 저에게 다정함을 주는군요.
사는 동안 같은 계절을 느끼며 볼수 있는 건 백번이 안되는데 철마다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아름다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별꽃
마지막은 아내가 좋아하는 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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