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가 낯설게 느껴지네요. 블태기인가요?

구글 애드센스라는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고 1년동안 매일은 아니라도 가끔씩이나마 글을 올렸으니 요즘처럼 보름 정도 쉬었다가 글을 올려도 익숙하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위해 책상앞에 앉아 있는 제모습에 갑자기 낯설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5달러를 달성했던 하루, 네트워크 공사건에 대한 제의, 뜻밖의 무료시식 상품권을 받는것과  누적되는 애드센스 수익에 설레던 하루하루도 있었으며 구글 애드센스 전용 외화통장에 광고수입이 구글로 부터 입금되는 기분좋은 제2의 급여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권태기에 해당하는 블태기라는게 찿아오게 되었는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냥 글을 쓰는 것이 귀찮다는 느낌이 들고 이렇게 긴시간 바보같은 글을 써간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물론 수익이 생각만큼 올라가지 않았던게 가장 큰 원인 이었겠네요.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아무런 계획이나 실천방향도 없었던 환상이었음을 반성해봅니다.

 

막연한 기대가 가져다준 상심

 

구글 애드센스관련 카페글 특히 "애드센스스쿨"의 글을 읽다보면 저 스스로 참 부끄럽고 부러운 마음이 드는데 애드센스 고수분들도 그렇고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시험정신은 제가 꼭 배워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짜피 접어든 티스토리 블로그와 구글 애드센스이고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올라오는 수익에 의미를 두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오늘과 같은 시간을 갖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 블로그에 대한걸 나만 모르는듯

 

스마트폰의 구글 애널리틱스를 살펴보니 글을 올리지 않는동안 조금씩 방문자가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그나마 네트워크나 CCTV에 관련된 글들이 있어서 곤두박질치지는 않기에 다행인듯 싶습니다. 사실 기술관련 글을 매일 올린다는건 처음 생각했던것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처음부터 잡블로그를 써가기로 작정했다면 나름대로 편한 마음이었겠지만 직장에서 다루어지는 기술적인 부분이라는게  대부분 반복적인 일이다 보니 같은 글을 같은 키워드로 반복해서 쓸수도 없고 주제를 매일 찿는다는 건 정말 힘들었답니다.

 

최적화를 위한 시간들

 

SEO라고 하나요?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좀 있다보니  성의있는 글을 올리면  어느정도 상단에 검색되기에 이렇게 다가온 블태기를 벗어나기가 좀 쉬울듯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초반에 글을 올린 것처럼 블로그를 하게 되면 달라지는 점이 모든것을 새롭게 보는 힘이었는데 이렇게 맥빠져 있는 모습이 저스스로 부끄러워 집니다. 이제 구글 애드센스와의 낯선 시간을 보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블태기! 응원해주세요

 

저와 같이 구글 애드센스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잠시 하소연하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처럼 블태기에 빠져버리신 분들도 많다고 느끼기에... ... 연초 저점을 찍어대던 CPC단가도 이젠 제자리를 찿아가는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하다 지친 분들도 더 힘 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