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출장중 가장 기대가 되면서도 항상 실망스러웠던 것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식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 이번 글은 낙산사 맛집이라 말씀드려도 욕먹지 않을 만큼 자신있는 흥부네밥상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낙산사맛집낙산사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점심식사시간 이라고 하기엔 좀 일렀지만 시장함에 낙산사 부근에 처음 들어간 곳에서는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메뉴판의 비싼 가격표를 보면서 관광지라 그려려니 했지만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밥은 따로 시키나요?" 이렇게 물어봤다고 어이없는 대답을 듣고 맙니다. "메뉴판에 다써있어요" 마치 써있는 글씨도 못읽느냐는 표정으로 그것도 아주 퉁명스럽고 인상을 쓰면서... ...아무리 관광지에다 배짱장사라고 하지만 손님도 없더구만 그런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욱하는 마음을 뒤로 하고 그냥나오게 됩니다.

 

 

 

 

이미 화가 났기에 낙산사 맛집에 대한 기대는 없던 일로 하고 흥부네밥상이라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웃음섞인 친절한 인사에 화가 났던 마음도 누그러지게 됩니다. 여긴 햇살품은 화초들이 창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낙산사맛집창가를 가득메운 햇살안은 화초들

 

가격표를 공개해 드릴텐데 이정도 가격이면 시내에서 식사를 하는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낙산사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낙산사맛집맛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저렴한듯 합니다.

 

돌솥밥은 시간이 좀 걸리는 관계로 흥부네밥상을 주문하게 되는데 비주얼이 어떠신가요? 솔직히 맛집이라고 이것저것 많은 반찬을 강조하긴 하지만 적당하리 만큼 나온 이곳의 반찬은 다 먹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낙산사맛집가짓수보다 맛이 더 중요하지요.

 

불고기를 먼저 보여드릴께요. 자글자글 볶아낸 양념 불고기랍니다. 잘게 썰어넣은 파가 아삭아삭한 맛을 냅니다.

 

낙산사맛집양념불고기

 

능쟁이게무침이라고 하던데 양념게장과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것 같습니다.

 

낙산사맛집능쟁이게무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들깨를 넣어 볶은 버섯은 처음인데 정말 괜찮은 맛입니다. 뭐라 제가 설명하긴 좀 어렵네요.

 

 

낙산사맛집들깨향이 가득한 버섯요리

 

별다른 기대없이 다녀온 흥부네밥상이지만 낙산사 맛집이라 말하기가 어색하지 않은 곳이 었습니다. 정말 남길만한 반찬이 없었답니다.

 

 

낙산사맛집정말 남길반찬이 없어요

 

이제 몇일 후면 새해맞이로 낙산사쪽 바닷가에도 많이 가실것 같은데 기분좋은 낙산사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흥부네밥상을 지도에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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