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개장일은 6월초부터 시작된다고 TV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때이른 여름더위가 일상을 힘들게 하지만 동해안에서는 해수욕장개장을 위해 해안침식을 막기위한 바다와의 싸움이 시작한듯 합니다.

 

 

 

해안침식으로 해수욕장의 모래가 사라지고 있다는 말을 매년 들어왔기에 어쩌면 무감각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겠지요. 그런데 유명한 해수욕장중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의 "공현진해수욕장"의 모습을 보고서야 해안침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 있었습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를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날에만 볼수있게 되는걸까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공현진 해수욕장의 모습은 언제나 푸른 바다가 품고 있는 항구가 있는 곳이라 등대도 있고 배를 정박시킬수 있는 방파제도 있고, 테트라포드위의 낚시꾼들, 늦은 밤까지 흔들리는 작은 등불의 횟집까지... ... 해수욕장개장을 마음속에 그려보기만 해도 설레이는 곳입니다.

 

해수욕장개장과 해안침식푸른바다가 품고 있는 공현진항

 

하지만 해안침식이 시작된 동해안에서 공현진해수욕장 역시 피해갈수 없었던지 해수욕장개장을 앞둔 공현진해수욕장의 모습은 해안침식을 막기위한 싸움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를 멀리하고 공현진의 해안가에는 이렇게 커다란 모래성이 생겨나고 덤프트럭과 크레인같은 중장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수욕장개장과 해안침식진짜 바닷가의 모래성이랍니다.

 

낚시꾼들이 앉아서 월척을 기다리고, 방파제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던 테트라포드가 이렇게 모래위에 쌓여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힘을 들여야 해안침식을 막을수 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해수욕장개장과 해안침식저많은 테트라포드는 어디에 쌓일까

 

해수욕장개장을 위해 모래로 바닷물을 밀어내며 넓은 해수욕장을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거대한 자연앞에서 이렇게 작은곳이라도 양보받기란 쉽지 않네요.

 

해수욕장개장과 해안침식바닷을을 밀어내고 있는걸까요?

하지만 계속되는 해안침식을 막기위한 공사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철새는 잠시 물속에 들어가더니 물고기 한마리를 물고 나옵니다.

 

해수욕장개장과 해안침식물고기사냥에 성공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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