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변기 고장으로 누수되는 수돗물을 볼때 우리는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됩니다.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비용이 들더라도 수리업체를 불러서 고치거나 알뜰한 살림살이를 위해 고장난 부품을 구해서 직접수리를 하던가. 저는 직접 수리하기로 결정하고 부품을 구했습니다.
양변기 고장 수리를 직접하시는 경우 가장 주의하실 부분은 저수조 뚜껑을 열어서 내부 부품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집 양변기 누수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던 호스부분입니다.
누수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양변기가 깨진것이 아니라면 물이 샐만한 곳은 호스의 고무패킹이거나 일정한 양의 물이 찰때까지 배출구를 막고 있는 고무캡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호스의 고무패킹이 부식되었는데 스패너로 틈을 조이다 보니 더 고장이 나서 내부 부속을 모두 갈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통채로 갈아주는 편이 나은듯 합니다.
수리에 들어간 비용입니다.
관붙이 앵글밸브라는 부레역할과 스토퍼기능을 하는 부품을 끼워넣은 모습입니다. 먼저 돌지 않도록 상부를 손으로 잡고 하부캡을 돌려서 고정시켜줍니다.
관붙이 앵글밸브를 교체한 모습
하부는 스패너를 이용해서 단단히 조여줘야 고무패킹사이로 누수가 되지 않겠지요.
스패너는 필수겠지요
호스역시 스패너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호스부분도 견고하게 조여줍니다.
큰 어려움없이 고장난 양변기를 수리해봤는데 막상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 참 지저분해서 사진올리기가 좀 부끄럽네요. 이참에 청소도 같이 해야겠습니다. 손재주도 필요 없고 비용도 만원정도면 할수 있는 양변기 자가수리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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