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중 하나인 고양이, 사람에게 잘 다가오지 않는게 대부분 고양이들이 가지는 특성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보이는 털이 긴 페르시안 고양이는 왠지 모르게 끌리던데 애견도 싫다 하시던 어머니마저 반하게 만든 녀석이 페르시안 고양이였네요.
페르시안 고양이는 주인을 잘따르고 얌전한 고양이라고 하는데 생후 2달정도 된 녀석이라 그런지 애교와 장난기만 가득하고 또렸한 눈망울과 솜털이 너무 매력적인 냥이입니다. 이정도라면 어머니께서 반하실만 한 충분한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반하신 페르시안 고양이
아직은 겁이 많아서 인지 깜짝 놀라면 양말수납통에 쏙 들어가버리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니 이렇게 귤망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벌써 한시간째 ... ...
귤망이 장난감?
그리고 싫증도 내던데 잘 가지고 놀던 것도 이렇게 외면해 버리네요.
귤망말고 다른걸로 놀아달라는 표정입니다.
어쩌면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수도 있는 조카들과의 시간을 채워주었던 페르시안 고양이의 매력이었습니다. 한참을 놀다 이제 잘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페르시안 고양이를 만져주고 놀아준건 처음인데 보시기에도 참 매력덩어리 아닌가요?
한참동안 놀더니 졸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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