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함에 따라 아파트나 주택의 구내단자함에도 110block이라는 단자대가 보편화 되었지만 아직도 KT전화를 이용하는 곳에서 흔하게 보실수 있는 피뢰탄기반이나 전화단자대를 어떻게 접속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손으로 돌려서 접속하는 공구라서 수동랩핑기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전화수리기사님들도 많이 사용하는데, 아주 간단한 작동원리이지만 편리한 공구이기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화단자용 피뢰탄기반과 수동랩핑기 사진입니다. 중앙을 기점으로 가입자측과 국선측으로 구분이 되며 수동랩핑기는 전화선을 감는 기능과 빼내는 기능을 하는 공구입니다.

 

수동랩핑기피뢰탄기반과 수동랩핑기

 

전화단자대에 감기는 부분을 탈피하여 수동랩핑기에 전화선을 넣는 모습입니다. 탈피는 8회정도 감길만한 길이로 합니다. 중앙의 큰 홀은 전화단자대의 핀에 끼워 돌리는 부분이며 바깥쪽 홀에 탈피된 전화선을 끼우게 됩니다.

 

수동랩핑기랩핑을 위해 바깥홀에 탈피된 전선을 끼웁니다.

 

수동랩핑기로 전화단자대에 접속할때 감고 푸는 방향은 오른나사의 법칙과 같으며 감을때는 시계방향으로, 풀때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수동랩핑기로 전화단자를 접속하는 사진입니다. 전화선의 선번을 구분하여 순서대로 접속하시면 되겠지요.

 

수동랩핑기수동랩핑기로 돌린후 살짝 눌러줍니다.

 

수동랩핑기의 손잡이를 풀면 사진과 같이 전화선을 빼내는 부분을 보실수 있는데 중앙홀에 맞춰 끼운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나사선에 감겨서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전화선을 롱노우즈 같은 걸로 빼는 방법도 있지만 전화 수리에 능숙하신 분들이 쓰는 방법이라 패스하겠습니다.

 

수동랩핑기이렇게 전선을 빼내는거 모르시는 분도 많네요.

전화단자접속에 이런 수동랩핑기를 사용하지 않고 급한대로 돌려서 끼우는 분들도 있지만 전화선이 쇼트되면 계속 통화상태가 되므로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간단한 공구이지만 전화수리에 꼭 필요하고 가끔 단자대에서 전화선을 빼내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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