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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바라본 강릉야경
강릉 성산쪽에서 대관령을 오르다 뒤를 바라보니 맑은 날씨와 함께 수평선 위에 드리워진 하얀 구름이 너무 예쁘다고 느껴지는 해질무렵의 강릉야경입니다. 대관령길은 아흔 아홉굽이라고 할만큼 길이 이리저리 굽어져 있는데 이렇게 굽은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다 보니 정상을 알리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관령 정상에 오르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의 위용에 깜짝 놀랄수 밖에 없는데 멀리서 바라보던 풍력발전기의 낭만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상당한 크기의 블레이드와 규모입니다. 물론 더 가까이 가시면 낭만과 달리 붕붕거리는 변압기 소리가 좀 거슬리기도 하지요. 잠깐 감탄하며 구경하는 동안 날이 어두워져 강릉야경이 선명하지 않게 나왔는데 실제 모습은 저녁하늘과 함께 참 예쁘게 새겨진답니다. 지금은 영동고속..
2017. 12.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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