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세월호를 떠올리게 했던 리본구름이랍니다. 어쩌면 서서히 기억속에 묻혀버릴 만큼 오래되어버린 시간들이 대통령 탄핵이란 사건 이후에 갑자기 떠오르는 걸 보면서 세월호 침몰이 있었던 그날 그랬듯이 또다시 먹먹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하늘에 펼쳐진 세월호 리본구름이 어느비행사의 비행모습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구름을 보며 떠오르는 단어가 세월호 리본이었던 만큼 우리들 마음에 너무나 크게 각인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세월호를 떠올리게한 리본구름
구름이라는 것이 금방이라도 사라지는 하늘의 모습이지만 세월호가 남겨준 우리가슴의 리본은 교훈과 훈계와 기록으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파하는 유족들의 마음이 빨리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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