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삶
폭염속에서도 꼼짝안하는 청개구리
정말 너는 청개구리구나 "폭염"이나 "전기요금누진제"라는 말을 가끔씩 들어는 봤지만 요즘처럼 서로 앞을 다투며 기사거리로 내보내는 걸 보면 참 길고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됩니다. 저도 기상청특보에 보이는 폭염경보지역에 살고 있지만 에어컨없이 선풍기 2대로 살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네요. 매일 밤새도록 켜놓을 수 밖에 없잖아요. 청개구리 많이들 아시죠? 이리가라면 저리가고, 저리가라면 이리로 온다는 엉뚱한 녀석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같은 폭염속에서 저를 띵하게 만들어 놓은 녀석이 바로 그 청개구리랍니다. 뜨거운 태양과 아스팔트위에 엎드려서 일광욕을 하듯 앉아있는 청개구리의 입모양은 그야말로 스마일이었죠. 주변을 둘러보아도 매미소리만 요란하고 동물들의 움직임도 없는 고요한 한낮 폭염속에서 ..
2016. 8.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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