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삶
피자마루를 그렇게 처음 만났습니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처음 들어보는 곳에서 갑자기 피자를 사들고 오라는 가족들 주문에 피자마루를 처음 만났던 사연입니다. 일단 피자마루에 주문해 놓으면 퇴근할때 찾아 가기로 했는데 일을 마무리하다보니 부랴부랴 나가게 되었고 피자마루에 도착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갑을 안가지고 나왔네요. 잘 생각해보니 재발급된 체크카드를 바꿔넣고 책상위에 그대로 놓고 나온거네요. 피자마루가 처음이라 외상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힘들고 사무실로 되돌아 가기엔 너무 늦었고... 고민고민하다 들어가니 점주분은 그런사연도 모르고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저.. 지갑을 안가지고 왔는데 내일 아침 송금해드리겠습니다. 믿어달라고 말하기에도 좀 우스운 상황에서 " 당황하는 점주분의 고민스러운 얼굴 그리고 잠시후 전화번호를 받아적고 입금계좌를 ..
2017. 12. 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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